알라베스 vs 헤타페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8월 16일 멘디소로사에서 헤타페 CF와 2026-27 라리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14위로 잔류에 성공한 알라베스는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 체제에서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반면 리그 7위로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따낸 헤타페는 주축 미드필더들의 이탈 속 지난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처지다.
쟁점
‘생존 성공’ 알라베스, 키케 체제서 잔류 이상 노린다
알라베스의 올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는 강등권 다툼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지난 시즌 알라베스는 경기당 1.16골을 넣는 동안 실점이 1.47골에 달해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이었다. 믿을 구석은 홈 구장 멘디소로사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1.32골씩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 속에서도 홈 경기 약 68%에서 승점을 챙겼다. 최근 두 차례 평가전 역시 평균 1득점 0.5실점으로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키케 감독은 스리백과 4-4-2를 오가며 개막전 해법을 찾고 있다. 에이바르와의 친선전에서는 중앙 수비수 세 명을 세웠지만, 지로나전에서는 안토니오 블랑코와 카를레스 알레냐가 중심을 잡는 4-4-2로 변화를 줬다. 블랑코가 후방 빌드업을 책임지고 알레냐와 측면 자원들이 전진하면, 루카스 보예와 토니 마르티네스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여기에 미켈 로드리게스가 중원의 운반 능력을 더할 전망이다.
변수는 부상과 수비 조직력이다. 코스키는 경미한 뇌진탕 증세로 지로나전에 결장했고, 이반 모란테 역시 경기 초반 교체됐다. 주전급 선수들의 몸 상태와 새롭게 구성한 포백 호흡이 개막전 성패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7위 돌풍’ 헤타페, 짠물 수비로 개막 원정 승리 도전
헤타페는 지난 시즌 돌풍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려 한다. 헤타페는 지난 시즌 경기당 0.84골로 리그 최저 수준의 득점력에 머물렀지만 7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평균 실점을 1골로 틀어막은 ‘짠물 수비’ 덕분이었다. 이런 실리 축구는 원정에서 더 빛났다. 경기당 득점이 0.74골에 그쳤음에도 실점을 1.16골로 억제하며 꾸준히 승점을 쌓았다. 올해 프리 시즌 세 경기에서도 경기당 0.33실점을 허용하며 극강의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숙제도 있다. 루이스 미야, 마우로 아람바리가 떠난 중원 재편이다. 새 중심축은 지난 시즌 37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한 마리오 마르틴이다.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은 마르틴이 1차 빌드업을 책임지고, 강한 압박으로 공을 되찾은 뒤 측면과 2선 자원들이 빠르게 전진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근 바야돌리드전에서는 포백 앞에 마르틴을 세우고, 크리스탄투스 우체와 마르틴 사트리아노를 투톱으로 놓기도 했다.
공격 효율도 높여야 한다. 결정력은 지난 시즌 내내 지적됐던 고질적 문제다. 여기에 개막 직후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까지 예정되면서 선수단 운영이 중요해졌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친선전, 지역 대항전 포함)은 4승 9무 7패로 알라베스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알라베스가 1승 1무 3패로 밀리고 있다. 알라베스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백중세다. 헤타페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알라베스와 헤타페 모두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알라베스 2.24, 무승부 2.77, 헤타페 3.38로 알라베스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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